< 나의 영어 episode : exc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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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 oregon 한 사회단체에서 생활영어를 도와주고 있을 때 일이다.

학생들이 대부분 5~60 대 할머니들이다.

하루는 한 학생이 미국에 온지는 꽤 되어 말은 해결 할 정도가 되나

글이 뒤 따르지 않는다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 분이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내가 어쩌다 칠판에 여러 단어를 썼는데

그 중에 use 가 있어 학생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길에서 다른 사람에게 “실례합니다!”를 뭐라고 하지요?

하고 물었더니 이 할머니가 대뜸 “큐즈미”로 한다 하였다.

그래서 다시 해 보시라고 했더니 역시 큰 소리로 [큐즈미]라고 했었다.

그래서 칠판에 " excuse me! "를 쓰고

왜 단어의 앞의 부분(ex)은 읽지 않는가 했더니

그 분은 자기는 그런 것은 모르고 그냥 “큐즈미” 만 안다고 하였다.

그 분은 말로만 듣고 배운 영어라서 글이 안 되는 건 그렇다 치고

왜 그 분이 앞의 것을 발음하지 않고 모르는지 설명을 해 본다.

(그 할머닌 여고 졸업생으로 국제결혼을 하여 미국에 왔다고 하였음.)

그래서 칠판에 " excuse me! "라고 썼는데

옆에서 다른 두 분이 그 할머니는 틀렸다면서 “�戮뵀Α儲�”가 맞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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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 cuse / iks . kjú:z /[ �壤� . 키우우ㅅ즈 ́] (영한사전)

ex . cuse / ik . skjú:z /[ �� . 스키우우ㅅ즈 ́] (미국사전)

해서 칠판에 위와 같이 단어를 써 놓고 설명을 해 주었다.

원어민 발음으로는

[�� . 스키우우ㅅ즈 ́]에서 [�� . -]은 

약 음절이기 때문에 낮게 하여 들리지 않고,

다음의 [-.스-]는 무성음이기 때문에 잘 들리지 않아

[-.-키우우ㅅ즈 ́]만 들릴 수 있다.

그래서 원어민은 “ [�� . 스키우우ㅅ즈 ́] [미이]! ” 라고 하지만

듣기엔 “큐즈미”로 들릴 수 있으나 정상적인 발음은 아니라고 일러주었다.

그날 use 가 단어의 사용 용도에 따라 명사와 동사에서

발음이 다름을 설명 하려다가 이렇게 되었다.

그 후 이 할머니는 

정확히 ex.cuse me![��.스키우우ㅅ즈 ́-미이] 하고 다니셨고

학생들은 이 분을 놀리느라 “큐즈미 학생”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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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난 강의 방식을 바꿔 모든 새로운 단어엔

발음부호를 달고 그 옆에 한글 토를 달아

부호를 짚으면서 한글 토를 읽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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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몇 주가 지나 지난 시간에 배운 단어를 기억하는지 알려고

어떤 단어를 어떻게 발음을 하는가 물었더니

대부분이 이상하게도 정확히 발음을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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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기억을 하는가 물었더니

발음부호는 생각이 안 나고 단어의 알파벳과 한글 토를 기억한다고 했다.

해서 이런 식으로 계속 가르쳤더니 점차 발음들이 확 달라지기 시작했고

더욱이 혼자서 발음부호를 읽을 수 있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이 게 소문이 난 건지 수강생들이 많아져 

왕 기초와 기초 반으로 나누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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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명사와 동사의 발음차이에 주의.

(* 이런 단어를 “동철이음이의어”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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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ju:s/[이우우스] n. 사용, 행사, 이용(법); (식품 등의) 소비, 습관

• use is (a) second nature. (격언) 습관은 제 2의 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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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ju:z/[이우우ㅅ즈] vt. 쓰다, 사용[이용]하다

• may i use your telephone? 전화 좀 써도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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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use /ek.skjú:s/[��.스키우우스 ́] n. 변명, 해명, 사과

• i have no excuse for coming late. / 늦게 와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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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use /ek.skjú:z/[��.스키우우ㅅ즈 ́] v. 용서하다(forgive),┅을 면하다, 변명하다

• i will excuse your attendance. / 난 너의 출석을 면제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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