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에서 방역 지원 알바를 많이 뽑더라구요.

10주간 시급 10300원 주당 14시간 근무하는 형태에요.

교육청에서 모두 같은 조건으로 방역 활동 지원이 나오기 때문에 학교마다 하는 일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 같은 조건이에요.

10주간 시간당 10300원을 받으며 주당 14시간을 일하면 144만원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인근 학교로 방역 활동 서류를 지원했더니 면접보고 바로 시작하길 원해서 오늘 시작했어요.

제가 갔던 학교는 교장 선생님이 방역 활동이 아니라 학교 청소를 원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아이들 등교할 때 잠시 방역 활동 다운 활동을 하고 나머지 2시간은 내내 학교 청소를 하다 왔어요.

같이 일하시는 분 중에 다른 학교에서 1학기때 방역 활동 하고 오신 분이 계셔서 그분은 이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방역 활동이 아닌 청소 시키는 학교가 있다더니 여기가 그렇다면서요.

방역 활동 지원하러 갔다 갑자기 학교 청소를 하게되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기왕 시작한 거 딱 10주간 한번 채워보기로 결심했어요.

제가 일하게 된 학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시급한 방역 보다는 그냥 교장 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지원되는 거 같아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학교가 너무 더러워서 정말 놀랐네요.ㅠㅠ

우리 아이 학교는 그러지 않았음 하는 바램으로 기도하며 왔어요.

이 글을 0명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