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약대가 편입 체제에서 고졸 신입생 선발 체제로 바뀌면 이과 최상위권 여학생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거예요. 의대도 앞으로 10년간 정원을 4000명 정도 확대할 예정이고요. 올해 의대 모집인원이 3천명 정도니까 의대 모집인원이 2배 이상 늘어나는 거죠. 약대도 내년부터 1600명 이상 선발하고요.

요즘은 전국 의대 다 채우고 서울대 공대 채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의대 인기와 커트라인이 높은데 의대 정원이 늘어나고 약대까지 고졸 신입생 체제로 바뀌면 이과는 SKY급 대학이 몇 개나 더 생기는 셈이에요. 그러니 이과 애들은 대학 가기가 점점 더 수월해지겠네요. 취업도 더 수월해질 테고요. 

그러나 문과는 대학도 취업도 모두 바늘귀 통과하기에요. 너무 힘들어요. T_T

이 글을 1명이 좋아합니다.

장레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