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톡이 만들어지고 자잘한 공지들이 자주 반톡으로 오기 때문에 카톡 확인을 자주 하게 되요.

반 엄마들 카톡 프로필을 보게 되었거든요.

아이들 상장 사진, 해외여행사진, 깔끔한 집 사진, 맛있는 음식 사진...

다들 너무 부자인 거 같고, 행복해 보이고, 좋아보이는데 저만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는 거에요.

어떤 엄마는 본인 명문대 학위증 올려놓은 경우도 있고, 아이들 영재원 사진이며 대회에서 받은 상장을 쫙 올려놨더라구요.

전 그동안 일부러 SNS 안하고 있었는데 아이 때문에 발을 들이게 되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네요.

카톡 프로필 보다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서 결국 날 샜어요.

제가 자존감이 너무 낮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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