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두번째 등교를 앞두고 교과서 점검을 해보니 여기 저기 빈칸이 너무 많은 거에요.

담임 선생님이 엄청 깐깐하다는 소식을 엄마들 사이에서 접하고 그냥 학교 보내면 선생님한테 찍힐 거 같아서 밤새 같이 밀린 수업 했어요.

다른 학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그냥 수업 관련 동영상 몇개 올려주시고 그거 보고 노트랑 책에 빈칸 채우는 것이 전부인 수업이라 고학년이라도 혼자 하기 힘들어 하네요.

제가 미리 체크를 했었어야 했는데 고학년이라 잘 할거라 생각하고 믿었더니 이런 결과가...

지금이라도 알고 밤새워 했더니 몸은 힘들어도 맘은 편해요.

학원처럼 zoom 수업까지는 아니더라도 학교 수업은 정말 너무 성의 없는 거 같아요.

이 글을 0명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