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에 치를 예정이던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코로나 사태로 4월 24일로 연기됐는데 결국 등교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됐어요.

그런데 일단 시험지는 인쇄를 끝낸 상태니 재택시험으로 치른다고 합니다. 

시험 당일 학교에 가서 시험지를 받아온 후 집에서 자율적으로 풀어보라는 것인데, 시험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어서 공식 채점 및 성적표 배부는 하지 않을 계획이에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는 이유가 내가 전국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인데 공식 채점을 하지 않고 성적표를 배부하지 않으니 시험을 치를 의미가 사라졌어요.

결국 시험지를 받으러 가지 않는 아이도 많고, 시험지를 받아와도 제대로 풀어보는 아이가 많지 않겠네요. 

전국 등수나 등급을 알 수 없게 돼서 올해는 대입 전략 세우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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