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민식이법이 시행됐어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당연히 서행하며 주위를 잘 살펴야겠지만 앞으로는 더 주의해야겠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길 건널 때 장난치지 말고 주위를 충분히 확인하도록 가르쳐야겠어요. 특히, 자전거나 씽씽이 타고 차도를 건너지 않게 주의시키고요. 꼭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며 끌고가라고요.

민식이법이 의도는 좋지만 헛점도 많아서 우리 어른들도 주의가 많이 필요해보입니다. 운전자 잘못없이 아이가 장난치며 차로 달려와서 부딪혀도 운전자가 처벌받으니까요. 그래서 가능하면 어린이 보호구역은 피해다니는 게 좋겠네요. 학교 앞에 차 가지고 아이 데리러 가는 일도 최대한 자제하고요.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애들이 넘어다니지 못하게 펜스도 높이 쳐주면 좋겠어요. 특히, 학교 앞이나 놀이터 앞은 애들이 찬 공이 넘어오지 못하게 높은 펜스가 꼭 필요해보여요. 공 줍겠다고 차도로 애들 튀어나올 때보면 심장이 철렁 내려앉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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