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사 뜨는 것을 보니 4월 6일로 개학 연기될 것 같아요. 교육부와 교육감들이 진짜 그렇게 협의한 것 같기도 하고, 여론을 간보는 것 같기도 한데 어쨋든 개학했다가 학교에서 코로나 감염자라도 나오면 총선에서 폭망할 수 있으니 정치권에서도 4월 개학 연기로 밀어부칠 것 같아요. 어쩌면 총선이후로 개학 연기 될 수도 있고요.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특별한 조처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휴교령을 내렸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저나 계속 개학이 연기돼서 고3 아이들은 대입 준비가 점점 더 힘들어지겠어요. 교육부가 대학들과 잘 협의해서 대입 일정도 연기하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포항 지진 때도 수능을 시험 전날에 긴급히 연기한 적이 있으니 올해도 대학과 미리 협의하면 대입 일정 조절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거든요. 이것 저것 바꿔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니어서 대학 관계자들이 엄청 바빠지겠지만요. 그래도 아이들 건강이 우선인만큼 특단의 조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4월 개학 연기 꼭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