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3월 2월에서 9일과 23일로 2차례 전국 초중고 개학이 연기됐는데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개학 추가 연기를 협의중이에요.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이 개학 추가 연기를 먼저 협의한 후 입장이 정리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만약 전국 초중고 개학 추가 연기가 단행될 경우 전국적으로 단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라는데, 그렇게 되면 2단계 휴업이 되어 법정수업일수도 줄일 수 있게 돼요.
하지만 일선 학교들이 수업일수보다 방학을 더 많이 줄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최악의 경우 올해는 여름방학이 아예 없어질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형식적으로 며칠만 할 수도 있고요.
개학이 이미 2차례 연기된 상황이고 추가로 연기하면 수업일수까지 감축해야 하기에 정부도 쉽게 결정을 못 내릴 텐데 과연 어떤 결정이 나올지 두근두근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주부터 공적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기는 했지만 1주일에 2매만 구입할 수 있어서 애들이 2매로 1주일을 버틸 수 있을지 걱정돼요. 아침에 아무리 잘 씌워서 보내도 금새 어디에 벗어놨는지도 모르고 바로 잃어버릴 애들이 많을 것 같거든요. 저희집에 있는 자유로운 영혼들은 거의 100% 확률로 그렇게 될 것 같아요. 2교시도 못 넘길 것 같은 불안감이... T_T
아무튼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역대 최악의 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학이 추가로 연기될 수도 있어서요. 에휴~~~ 애들도 저도 점점 지치네요.
제발 코로나 사태가 하루 빨리 종결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