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아이들 공부시키느라 힘들었는데 개학이 3주나 더 연기되니 이제 슬슬 지쳐가네요.

요즘 인강 사이트들이 무료로 서비스해서 이 기회에 아이들에게 인강을 보여주고 있는데 옆에 앉아 감시를 해도 멍 때릴 때가 많아요. 애들도 오죽 답답하고 좀이 쑤실까 싶어 안쓰럽다가도 멍 때리고 있거나 책상에 엎드려 있는 모습을 보면 혈압이 올라요. 그래서 잔소리 하고 나면 마음이 좋지 않네요. 이러다 아이랑 사이만 나빠지겠어요.

그렇다고 멍하게 있는 것을 그냥 내버려둘 수도 없고, 그냥 마음 편히 놀게 하기도 걱정되고 참 답답합니다.

스홀 가족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우리 속풀이 토크라도 한번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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