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생의 기사를 읽고

지난번 특수 목적 대학의 재학생 일탈 기사를 읽었는데, 오늘 그 대학에서 해당 학생을 퇴학 조치 하였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아들을 가진 아버지로서, 사회의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잠시 적어 봅니다.

* 우리 교육의 목표는? -- 비 교육 전문가로서 말씀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에게 상식이 통하는 자세는 가르쳐야 되지요.

* 좋은 인성을 가지도록 노력 하자 -- 저도 제 자녀들에게 항상 강조 하지만 매우 어려운 문제 입니다. 요즘은 모든 자녀들이 가정에서 공주님 왕자님 입니다. (저출산으로)

작년 한 동안 어느 장관의 문제로 눈쌀을 찌푸리는 기사를 계속 접하였고, 지금도 가끔 관련 기사를 읽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 지도층의 민망한 민낯들도 접하였지요.

어느 한 개인이 집단에서 리더가 되고 그 집단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 현상은 매우 중요 합니다. 그 개인은 물론이고 집단 구성원의 미래도 결정 합니다.

대학은 사회의 리더를 양성하는 기관인데, 우리 대학은 어떤 리더들을 배출 하고 있는지....

개인의 이익 추구만 바라보고, 왜곡 된 선민의식이 가득한 사람만 양성하고, 우리 부모들도 이런 자녀만 바라보고 있는지....

어느 한 개인이 사회의 일원이 되려면 (자녀가 대학생이 되려면) 그 개인과 부모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졌다고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는지 반성 하여야 합니다. 학교와 학원 선생님, 교우들 그리고 학교에서 점심을 준비 하시는 식당 여사님들.....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상식이 통하는 자세와 본인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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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규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