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쌤 주니어 1호(요원명 : 떼쟁스키)는 학원을 별로 다니지 않고 있어요. 우리 스홀 가족이신 jk2edu님 학원 한 곳만 다니고 있지요. 

( jk2edu님이 운영하시는 이투스수학학원 죽전점에 보내시면 캉샘이 무료로 상담도 해드려요. ^^ )

그래서 방학이 되니 시간이 많이 남아 영어책을 많이 읽히고 있어요. 성남시 애들은 시에서 인터넷 영어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해주거든요.

그런데 요즘 이 녀석이 밤을 세워 책을 읽더라고요. 해가 중천에 떠야 일어나고요. 완전히 올빼미가 됐지요. 그래도 책 읽는 모습이 대견해서 그냥 내버려뒀는데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어 태블릿을 조사해보니 밤 세워 게임 했네요. 하~~~ 이 자식이... 진짜... -_-^

예전에도 밤에 게임하다 들켜 혼난 적이 여러번 있는데 못된 버릇이 또 발동한 거예요. 그 사실을 알게 되니 어찌나 화가 나던지 태블릿을 확 집어던지고 싶더라고요. 망치로 애 노트북을 박살냈다는 엄마의 기분을 실감했어요. T_T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family link 라는 앱이 있네요. 구글에서 만든 무료 앱인데 부모 전화기와 아이 전화기에 family link 앱을 설치하면 부모 전화기로 아이 전화기를 감시하고 신규앱 설치나 기존앱 사용도 금지할 수 있어요. 부모 앱에서 자녀 폰 앱을 이용금지 시키면 아예 앱이 화면에 뜨지 않아요. 마치 삭제한 것처럼요. 기본앱인 유투부나 웹브라우져도 안 보이게 할 수 있고요. 그래서 최소한의 앱만 남겨두고 다 이용금지 설정해버렸어요. 아예 안 보이게요. 그래야 하고 싶은 마음도 덜 들테니까요. ㅋㅋㅋ

우리 스홀 가족 중에도 아이들 전화기나 태블릿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family link 앱을 설치해보세요. 그러면 아이를 더 쉽고 편하게 감시(^^;;;)할 수 있으실 거예요.

이런 앱까지 써야 한다는 게 가슴 아프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아이가 다른 길로 빠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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