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어제(12월 9일)부터 전국적으로 외고/국제고/자사고 원서접수가 시작됐어요. 요즘 대학입시의 기조가 내신위주의 수시모집이다 보니 그동안 외고/국제고/자사고에 대한 관심은 많아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인원은 상당히 저조한 편이었는데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원서접수를 시작한지 하루 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작년 경쟁률을 넘어선 학교도 나오고 있거든요.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인 외대부고의 경우 작년에 일반전형 경쟁률이 2.17대 1이었어요. 그런데 하루밖에 안 지난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경쟁률이 벌써 2.32대 1을 넘겼어요. 지역인재전형도 작년에 1.67대 1이었는데 올해는 벌써 1.73대 1을 넘겼고요. 심지어 작년에 미달이 됐던 사회통합 지역인재전형도 하루 만에 1.05대 1을 기록하고 있어요.

이제 겨우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도 경쟁률이 이러니 마지막까지 경쟁률이 얼마나 오를지 궁금해집니다. 

지금의 원서접수 분위기를 보면 올해는 대다수의 외/국/자에서 경쟁률이 상승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에는 대부분의 외/국/자에서 사회통합전형 미달이 발생했는데 올해는 사통에서도 정원을 채우는 학교가 늘어날 테고요.

그래서 이런 분위기라면 내년부터 외/국/자 입시열풍이 다시 불어올 수 있겠네요. 2025년까지 외/국/자의 지위는 안정된 상황이고, 2022년에 대통령 선거와 교육감 선거가 있기 때문에 어쩌면 그 이후에도 외/국/자가 계속 남아있을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외/국/자는 물론이고 과고나 영재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박차를 더 가해보시길 바랍니다. 정시확대의 가장 큰 혜택은 특목고, 자사고가 가져가게 될 테니까요. 

http://www.studyholic.com/world/index.asp?tn=ETC_004

이 글을 2명이 좋아합니다.

책읽는워킹맘,rara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