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에는 크게 두가지 길이 있다.

 한개는 정시, 한개는 수시....물론 수시는 학종, 교과, 논술로 나눠진다.

다들 보니 수시를 많이 좋아한다. 왜 그럴까????

 대학에서는 아주 복잡 다양한 전형의 선발을 통해 학생들을 뽑을 수 있고 무려 6개나 된다니 얼마나 좋은가? 전형료를 챙기는 것은 부수입이랄까?(요건 모르겠다)...거기에다 수시로 들어온 학생들은 대부분 잔류해서 끝까지 다닌다. 정시는 재수나 반수생 많아져 더 좋은 대학으로 도망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도 좋아한다. 왜냐하면 정시까지 하면 2월달까지 길게 길게 가야 하니까....너무나

지치고 힘들다. 얼른 끝내고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학생들도 좋아한다. 수능을 봐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대학에 들어갈 기회가 된다.(물론 들어가서 힘든 것은 본인의 몫이다.) 일찍 끝내고 남는 시간동안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부모님의 허락(?)하에.... ^^

 교사들도 좋아한다. 수시로 갈 아이들은 내신관리를 해야 하니까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말(?)을 잘 듣는다. 정시로 갈 녀석들은 학교 공부를 등한시 한다. 여기서의 문제점은 학부모라면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

 학원도 좋아한다. 다양한 학원들이 호황을 누린다. 학부모, 학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파고 든다.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돈이 잘 돌게 된다. 대입에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 그 어떤 부모가 그 돈을 아까워 하리오. 교통비, 숙박비, 식비, 학원비 등등 무수한 돈이 학부모의 지갑에서 나온다.

 이렇게 좋은데 왜 정시를 확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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