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PPST(Paichai Pre-School Test) 분석과 내신 대비 학습 방향​

PPST의 직접적 목적은 수월반 편성과 장학생 선발 자료로 사용하기 위함이지만, 3년간 접하게 될 내신의 방향성을 신입생들이 경험케 하는 것도 주요 목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배재고 내신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100% 객관식이라는 것과 독해 문제 유형이 수능 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이한 점이라 하면, 어법,어휘 문제의 기본 취지는 수능을 따르지만 형식적으로는 오류를 2,3개씩 배치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정확한 문법 지식과 독해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어휘 문제의 경우, 영영 풀이형 어휘나 시험 범위 밖의 고난도 어휘 문제를 킬러 문항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평소 영어 실력을 꾸준히 연마한 학생들이 내신에서 1등급을 받도록 영어 내신 시험을 설계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2019학년도 PPST를 분석한 것이다.
I. 1차 시험(1월30일 시행)

총 40문항

1. 어법,어휘: 20%(15문항):

정답으로 오류 3개 고르기, 예문,영영 풀이, 동의어,반의어를 활용해서 출제

2. 다양한 수능 유형의 독해 문제:

<문장 삽입>과 <글의 순서>에서 11문제가 출제되어 오답률이 높았다.

​II. 2차 시험(2월16일 시행)

총34문항

1. 특이 사항: 단문 하나를 주고 2문항: 8문제

2. 대의 파악 유형: 10문항(1차 5문항)

3. 어법: 1문항(1차 8문항): 오류2개 고르기

4. 어휘: 오류 2개 고르기 1문항(1차는 오류 3개 고르기 7문항), 수능형 어휘 추론 1개

5. 문장 삽입, 글 순서 7문항(1차 11문항)

6. 외부 지문: 5문항(지문 3개, 장문 2)

7. 기출 모의고사 그대로 2문항

​1, 2차에서 큰 형식의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1차에서는 어법,어휘 등 영어의 기본 실력 측정을 목표로, 2차에서는 대의파악 유형을 10문항으로 늘려 독해력 측정과 전반적인 영어 실력 측정을 목표로 하였다.

​배재고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 다른 어떤 학교 보다도 수업 내용을 많이 반영한다. 어법 문제는 기본적으로 수능형을 따르고 있어서 수능형 어법 문제의 원리를 터득하는 방향에 맞추어 학습하는 것이 좋다. 배재고 영어 내신에서 고득점을 가르는 분야는 어휘 문제와 독해 유형에서 문장삽입,글순서 정하기이다. 단어는, 학습할 양을 정해놓고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어휘 문제는 예문을 활용한 고난도 문제로 변별력을 갖추고 있어, 예문까지 암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장삽입과 글순서 정하기를 대비한 학습은, 평소에 영어 문장을 정확히 해석해낼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것과 함께, 꾸준히 연습 문제를 풀어서, 두 유형의 문제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대의파악 유형에 대비한 학습은, 평소에 기본적인 독해 훈련을 해야 하는데, 통독훈련을 매일 10-20분씩 하면 독해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PPST를 대비한 학습은, 기본적으로 최근 4개년 고1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기본 교재로 삼아 대비해야 한다. 물론, 평소에 어휘,어법,구문,독해 학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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