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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가 불러올 대입 판도의 변화

LV∞ 강명규쌤

2019-08-07 오후 12:23:48 | 조회 :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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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대표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8월 6일에 교육부에서 ‘대학 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어요. 핵심내용은 정부가 대학 정원을 강제로 줄이지 않고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는 것이지요.

 

현재 지방 사립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도 다 모으기 힘들어요. 애써 모은 학생도 편입이나 반수로 빠져나가는 등 전체적으로 부실한 상황이지요. 

 

그런데도 교육부는 기존의 방침(정부 주도의 대학 정원 감축 프로젝트)을 버리고 대학에 자율로 맡기겠다는 것이지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선거 때문이에요. 지방 소도시는 경제규모가 크지 않아 대학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요. 주변 상권 뿐 아니라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학이 문을 닫으면 지역경제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요. 학교 앞 건물은 가격이 폭락하거나 경매로 나올 수도 있지요.

 

( 서울은 경제기반이 탄탄해서 대학 근처는 좋은 주거지로 평가되지 않아요. 유흥시설 때문에 기피하는 분들도 많지요. 그래서 대학 근처는 집값이 높지 않아요. 하지만 지방은 경제기반이 약한 곳이 많아 대학이 상권을 이루며 집값을 올리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방 대학 몰락은 대학 앞 상권 몰락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정부에서는 대학 구조조정을 밀어부치기가 어려워요. 표 다 깎일 각오를 해야 되는데 정치인들이 그런 위험을 감수할리 없겠지요. 따라서 앞으로도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대학 구조조정은 어려울 거에요.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는 이미 막기 힘든 추세에요. 그렇기에 정부가 직접 구조조정하지 않아도 경쟁력 없는 지방 대학은 서서히 고사되겠지요. 하지만 정치인들이 세금을 계속 투입하며 산소호흡기를 달아줄 거에요. 그래서 지방에는 활기를 잃은 좀비대학들이 늘어나겠지요.

 

그러면 기업은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집중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은 인재 확보가 핵심이기에 판교 테크노밸리 등 특정 지역 쏠림현상이 심화될 거에요.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R&D 시설이나 본사를 수도권에 두는 것처럼요. 공기업도 지방으로 이전시키면 우수인재들이 이탈하는 상황이잖아요. 정부 정책도 중요하지만 내 가족부터 챙기는게 서민의 삶이니까요.

 

(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기업의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서울과 지방의 집값 차이는 더욱 벌어질 거에요. 특히, 판교 등 IT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집값은 꾸준히 상승하겠지요. 미국 실리콘벨리처럼요. )

 

따라서 학령인구가 줄어들면 대학가기는 쉬워지지만 인서울 대학 진학은 더 어려워질거에요. 지방 대학이 몰락하면 지방에는 마땅한 대학 뿐 아니라 마땅한 기업(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본사나 R&D 시설 등)도 안남게 될 수 있으니까요. 

 

학령인구 감소

-> 지방 사립대 몰락

->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기업의 수도권 집중현상 강화

-> 인서울 대학 쏠림현상 강화

 

지방에 집이 남아돌아도 강남 집값은 오르는 것처럼 지방 대학이 주저앉아도 인서울 대학 인기는 높아질 거에요. 그러니 대학이 남아돈다는 통계에 속아 여유부려서는 안 되겠네요. 통계는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에 불과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서울과 지방 집값의 차별화도 심해질 거에요. 집값은 직주근접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기업이 수도권으로 몰려들 수밖에 없으니 수도권 집값은 떨어지기 힘들겠네요. 초중고 학군은 부모의 학력과 경제력에 많은 영향을 받으니 서울은 선순환, 지방 소도시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고요. 그래서 과거에는 출신 대학으로 그 사람을 평가했다면 앞으로는 출신 고등학교(지역)로 그 사람의 배경을 평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천용도 이기기 힘든게 금수저니까요.


그렇다고 너무 답답해하지는 마세요.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했고, 확률이 1%라도 내가 그 1%의 주인공이 되면 나에게는 100%나 마찬가지니까요. 1%를 100%로 만들기 위한 노력, 그게 바로 우리가 해야 될 일 아닐까요? 그러기 위해 오늘도 스홀에 오셔서 정보를 찾고 계신 것일 테니까요.


우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아보시죠. 그러면 다 함께 승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스홀에 계신 많은 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

 


추신 1. 전국을 돌며 강연이나 상담을 해보니 대학에 대한 생각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더군요. 강남이나 목동, 중계동, 분당, 평촌, 수성구 등 학군지역이나 특목고/자사고 아이들은 선배들이 주요 대학에 많이 진학하다 보니 자기도 그런 대학에 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방 아이들은 집에서 가까운 대학만 가도 된다고 생각하지요. 역시 아이들은 보는만큼 자란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좋은 대학이나 좋은 직장을 많이 보여주는게 좋겠어요.

 

추신 2.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이전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 대학부터 살려야 되지요. 지방 대학이 살아나지 않는 한 기업의 지방 이전은 현실성없는 구호에 불과할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는 부산대나 경북대가 연고대와 경쟁했는데 요즘은 건동홍 국숭세와 경쟁하고 있거든요. ㅠ_ㅠ

 

추신 3. 어설픈 지방 사립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마이스터고 등 취업경쟁력을 갖춘 직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마이스터고는 기업과 취업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학교라서 교육과정도 실용적이고, 취업도 잘 되거든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충북반도체고는 7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하고 있을 정도지요.

 

 


※ 강명규쌤의 3줄 요약
1. 학령인구가 감소해도 인서울 대학 가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
2. 남아도는 대학은 남이 갔으면 하는 대학이다.
3. 통계는 숫자놀이에 불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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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오후 12: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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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오후 12: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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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오후 12: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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