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자사고, 광역단위 자사고 가릴 것 없이 지정취소 당하는 학교들이 나오고 있다 보니 올해 자사고 입시에서는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겠어요.

지정취소 당한 학교들이 소송을 재기할 경우 어떻게든 내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할 수 있지만 자사고들이 소송에 폐소할 경우 갑자기 일반고로 바뀌는 날벼락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한 번 자사고로 입학한 학생은 졸업까지 자사고 대우(?)를 받을 수 있지만, 한 학교에 자사고와 일반고가 함께 있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요. 기존에 일반고로 전환된 자사고들을 보면 학교 내에서 서로간에 불만이 적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자사고 지원 시 많은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세화고처럼 원래 일반고 시절부터 잘 나가던 학교들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들은 자칫 돈만 비싼 일반고가 될 수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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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