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이 되면 삼시세끼에서 해방된다는 생각에 조금은 홀가분한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요즘 떼쟁스키 학교에서 매번 주말에 해야하는 작문 숙제를 내주세요.

차라리 수학 숙제면 답이 있기 때문에 도와주기 쉬운데 작문은 정말 어떻게 도와야 할지 너무 어려워요.

진작 꺼내놓고 하면 좋으련만 매번 이 시간만 되면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 치고 있어요.

대신 써 줄 수도 없고 작문 주제는 왜 그리도 난해한건지 참 어렵네요.

애효~지금도 머리를 부여잡고 고민하고 있는 떼쟁스키를 보자니 안타까우면서도 돕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에요.

평소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작문 실력은 정말 안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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兒淚是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