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닉네임 미셸언니입니다~^^

요즘처럼 부모교육이 필요한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물질과 기술이 인간의 삶을 점점 더 강하게 지배하게 되면서 갈수록 세상은 강하면서도 유연한 인간을 요구하는데 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부모인 우리들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 행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성찰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변화가 인간의 삶의 형태를 바꾸고 있고, 미친 듯 변화하는 사회의 변화 속도에 맞추고자 교육과 입시도 불가피한 변화를 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부모로서 어떤 변화를 스스로 준비해야 할까요?

지금 많은 부모들이 처음 본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변화가 요구하는 것을 예리하고 정확한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부모로서 어떤 공부가 필요한 지를 얘기해볼까 합니다.

일단, 부모는 교육과 입시의 변화를 걱정만하면서 누군가 가르쳐주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일단 현재의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드리고, 그 변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분석하고 판단하는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학생부가 무엇인지, 창의적 체험활동의 목적과 그 활용이 어떻게 되는지, 고교 문이과 통합이 무엇이고 어떻게 실행하는 것인지 등등을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이해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입시는 고교 1학년 학생부 기록에서부터 결정되기 때문에 자녀가 고등학교를 입학하기 이전이 이런 공부는 끝나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내 자녀의 성격과 진로의 특성을 전문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변화된 교육과 입시에 적용할 수 있는 강약점을 분석해야 합니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학업 경쟁력, 비교과 활동에서의 경쟁력 등 자녀의 부족한 부분들을 정확한 리스트로 만들어서 지원해야 할 것과 보완해야 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적어가며 각각의 솔루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강점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들을 어디에서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 지 조사하고 직접 찾아 다니면서 정보를 확보해야 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내 자녀에게 맞는 솔직하고 분명한 해결책을 찾아 자녀와 함께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보완해나가야 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는, 자녀 당사자에게 이 도전을 어떻게 받아드리게 하느냐 입니다. 아이들 각자의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일은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자녀의 현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스스로 특성을 인지하게 한 다음, 자신의 삶의 목표와 연관된 동기를 부여하여 스스로 주도적인 선택과 실천을 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교육과 입시는 누구도 그 정답을 가르쳐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자의 차별성을 경쟁력으로 인정받아야 성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먼저 교육이 되어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충분한 지식과 정보가 있을 때 올바른 선택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부모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모가 되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의사결정이고 선택이었습니다. 내 몸에서 떼어내 자녀를 내 분신으로 만들어 놓은 순간부터 부모에게는 아이 스스로 세상을 당당히 걸어 나갈 때까지 끝까지 지켜주고 이끌어주고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부모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가 부모로서 무엇이 준비되어 있는지 돌아보고 부족한 것을 끊임없이 채워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