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치대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예전에는 치대 문의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확 줄었거든요. 치대 문의하는 분들도 보면 부모님이 치과를 운영하고 계셔서 물려주려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인지 서울대 치대에 붙고도 지방대 의대를 선택하는 학생들까지 나오고 있네요.

작년 2019 정시모집을 보면 서울대 의대는 충원율이 제로에요. 합격자 중 단 한 명도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없지요.

그런데 서울대 치대는 2019 정시모집에서 충원율이 무려 90.9%나 나오며 서울대 충원율 1위를 기록했네요. 11명 모집에 10명이 추가합격했거든요. 1차에 5명, 2차에 3명, 3차에 2명으로 3차까지 가서 학생을 다 모집했을 정도지요.

앞으로 약대가 학부모집을 시작하면 치대나 한의대에서 약대로 빠져나가는 학생들도 나오겠네요. 피 보기 싫어하는 학생들 중에는 치대나 한의대 점수로도 약대 가는 학생들이 나올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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