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둘째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교과목선택에 관한 설명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고1이라면 지금부터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테고 중등이라면 막연하실것 같아 후기올립니다.
우리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공부많이 안시키는? 인기없는ㅠㅠ 지방여고이고 저희도 원치않았지만 배정받아 왔기에 정보가 없는 상태였기에 어제같은 설명회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1학년엔 모든학생들이 필수과목을 배우기에 과목에 대한 고민할 필요없지만 2학년부터는 선택과목을 들어야합니다. 아시겠지만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나뉘고 각각 상대평가, 절대평가(ABC)로 평가방법이 다릅니다. 학교마다 교과편성이 많이 다르고 작년과도 많이 달라졌는데 이는 주요대학의 수능과목선택시 가산점주는 발표를 하는 분위기와 맞물려있는듯 했습니다. 교육부의 문이과통합이라는 빅피쳐는 대학입시안에 따라 이과계열인 경우는 선택의폭이 적었구요. 과목선택시 성적잘나올 과목으로 고르는 우를 범하지말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제가볼때 가장 큰 문제는 수능과목을 너무늦게 배운다는 점이었습니다. 교육과정 및 수능개편안은 수능확대와는 서로 엇박자라 다시한번 지방현역들은 정시는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고교생활에 임해야할 것입니다.
국어의경우 언어와매체는 고2-2, 독서는 3학년 1,2학기에 배정, 수학은 확통과 기하중 택1을 2학년1,2학기에 2시수씩 총4시수를, 미적분과 수학과제탐구 택1은 7시수로 3학년 1,2학기에 배정되었습니다.

큰애때는 2학년까지 진도 다나가고 3학년에 수완,수특으로 수능대비를 했는데 이제는 수능전까지 진도도 나가지못합니다. 이과아이들은 확통과 기하중 선택에 따라 확통을 못배워 울며겨자먹기로 미적을 선택해야할수도 있는데 미적 진도는 다나가지못하고 경쟁력이 떨어질수도 있어 고민이 클듯합니다. 저또한 이부분이 제일 고민입니다.
수능확대와 과목지정으로 다시 고민이 커져버렸습니다.

늦어도 고1-1까지는 진로방향을 정해 그에맞는 과목선택을 해야함은 물론 지원할 대학의 수능지정 과목을 고려해야 하고 이과의경우 확통을 할것이냐 버릴것이냐가 관건이었고 저또한 이고민을 좀더 해봐야겠습니다.

고1 학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