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나게 월요일을 시작하기로 했는데...여기저기 지인들로부터 온 연락 받으며 오후내내 지금까지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병환중에 계셔서 많이 힘들어 하셨던 친구 시어머니께서 아침일찍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전에 살던 동네 친구가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1기로 발견되서 내일 수술한다하고...

또 전에 살던 동네 3살 어린 동생이 감기로 기침을 했는데 복통이 심해서 병원에 갔다가 복수가 차있고 난소암 4기에 척추에도 전이가 되어 있고 림프절 검사를 해야하는데 열이 떨어지지 않아 모든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지...

갑자기 지인들이 아프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저도 지난주에 고질병인 위가 불편해서 병원에 다녀왔었는데 위내시경 받아야지...하고는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었거든요.

이제는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봐야 하는 나이인가보다 싶어 서글퍼지기도 하네요...

난소암에 걸린 아는 동생은 중2,중1,초5인 세 아이가 있는데...어떻게하나...싶고 열이 떨어지지 않아 치료도 받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중인데 병문안을 가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치료 받고 안정 취할때 찾아 가보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요.

아이들 공부에 대해서도 고민이지만 건강을 잃는것이 제일 큰 일이니 가족들의 건강 정말 잘 챙겨야 겠습니다.

특히 우리 엄마들은 항상 남편과 아이들 챙기다가 내몸은 제일 나중에 돌보자나요...ㅠㅠ

올해 홀수년생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받는 해니 좀더 서둘러서 검사 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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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서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