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돌아온 8살 손탄스키가 집에 오자마자 학교에서 선생님께 칭찬을 세가지나 받았다고 자랑을 하는 거에요.

손탄스키가 학교 가면서 어떻게 하면 학교 생활 잘 하는거냐고 묻길래 선생님께 칭찬 많이 받으면 좋은거라고 이야기 해줬거든요.

딱히 선생님께 칭찬 받을 만한 일을 할게 없어 보여서 무슨 일로 칭찬을 받았냐고 물으니...

첫번째 칭찬은 밥을 많이 달라고 해서 칭찬을 받았데요.

두번째 칭찬은 밥을 푹푹 잘 먹어서 칭찬을 받았다고 하고요.

대망의 세번째 칭찬은 다른 친구들은 이야기 하면서 먹는데 자긴 말도 없이 밥만 먹어서 칭찬을 받았다네요.ㅡ.ㅡ;;;;

여윽시 우리의 손탄스키 군은 학교에 밥을 먹으러 가는가봐요.

지금도 4교시 후 급식 먹고 바로 집에 와서 빵 한봉지와 오렌지 3개를 까서 먹고는 다른 간식을 또 달라고 조르네요.

앓아누워 며칠째 골골거리고 있는 캉쌤을 보니 뭐든 잘 먹고 건강한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왕이면 학교 선생님께 밥 먹는거 이외에 다른 걸로도 좀 칭찬받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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