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되는 아들 공부학원을 다 끊었습니다.
국.영.수.드럼~ 단과학원을 각각 보냈었지요.
드럼은 주1회 이고 이것만은 살려달라 해서 드럼학원만 두고 귀하디 귀한 국영수를 2월 말일자로 해지했네요.
ㅠ.ㅠ ¿ _ ¿
저는 아들에게 선택권을 주었었지요.
작년 중1때
2학기가 자유학기제라~
1.학원을 쉬고 싶으면 이때 쉬어라~
2. 이때가 기회다~ 남들 헤이해졌을때 2학년까지 선행가게 마음을 잡아보아라~

제 마음은 정말로~ 1이 40% 2가 60% 이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학원을 안다니면 불안하다는~ 그래서 완벽한 선행까지는 좀 그렇고 학원 부담없이 다니겠다는 아드님~

2학기때 시험이 없으니~ 정말 부담없이 반도 안다녔네요.

여름방학때 부터 휴가가고 개학전 여행가야 한대서 여행다녀오고~

10월 부턴~ 목이 아프다고 정형외과 치료 다니면서 학원 주1~2회 가고,
11 월은 생일 을 기준으로 시간 되는 친구들과 놀아야 해서 주1~2회 가고~
12월은 그래도 성실하게 주3회이상 갔구요.
1월 부터는 학원들 방학에. 독감에. 포경한 친구들 안나와서 혼자라서. 밤새 게임하다 피곤한 몸 낮잠자느라~ 거의 주1~2회 출석.
2월엔 설날~ 개학 & 종업식 기념~^^
환장 하것어요.
본인은 즈~얼~~때 맹세코 학원 열심히 다니겠노라~ 다짐을 하는데... 몸이 (정신상태가) 안되네요.

학원 쌤 들께 그만 보내겠다 하니~
붙잡는이 하나 없고~ 모두 긍정~!! ^^
선생님들도 많이 힘드셨을 거니까^^

2월 25일부터 공식적으로 푹 쉬는 아들을 보니
속이 쓰립니다.

그래도 오늘부터 개학을 하여 학교를 가니~
날씨가 참으로 봄날입니다~
일기예보에서는 미세먼지 많다던데, 느껴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