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 방학도 이번 달만 버티면 이제 끝이네요.

떼쟁스키네 학교는 1월초 방학을 하고 봄방학 없이 개학을 3월 새학기 시작에 하기 때문에 유난히 겨울방학이 더 길게 느껴져요.

오늘 아침에는 새벽 운동하는 캉쌤이 오자 마자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따끈한 냄비밥을 하고 불고기를 볶았어요.

불고기가 좀 적은 거 같아서 모자라면 어쩌나 걱정을 했거든요.

근데 반전은...ㅡ.ㅡ;;;;;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고 온 탓에 캉쌤은 입맛이 없다고 아침은 건너 뛰겠다고 하고요.

떼쟁스키는 토스트가 먹고 싶다고 하는 거에요.

믿었던 손탄스키마저 그렇게 좋아하던 불고기를 거부하고 바나나만 먹고 유치원에 가 버렸어요.

불고기랑 따끈한 냄비밥이 그대로 식어가고 있어요.

따뜻할 때 먹이려고 그렇게 서둘렀건만... OTL

내일부터 주부 파업 하렵니다.

며칠 찬밥에 김치만 주려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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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대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