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중고등학교 배정발표가 끝났는데 우이 스홀 가족들은 학교배정 잘 받으셨나요?
학교배정결과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는 가정이 많아보여요. 집 앞의 학교를 두고 멀리 떨어진 학교에 배정받은 집도 있고 친구들이랑 떨어져서 혼자 외톨이가 된 가정도 있어서요.
교육청에서 학생들을 배정할 때 학교간 키높이를 맞추기 위해 성적이 비슷한 아이들을 적절히 나눠놓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일부 교육청은 공부 못하는.학교를 살리기 위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일부로 못하는 학교에 많이 배정한다는 의심도 들고요.
그런데 요즘은 어느 고등학교에 가느냐가 어느 대학에 갈지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등학교가 대입에 미치는.영향이 큰 만큼 교육청의 편의나 정치논리가 아니라 학생들의 희망에 최대한 맞춰서 학교를 배정해주면 좋겠어요.
공부할 아이들은 공부할 아이들끼리 모아놓고 놀고 싶은 아이들은 놀고 싶은 아이들끼리 모아놓는게 공교육 정상화에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되거든요. 지금은 학교간 키 맞추기를 하려다 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하향평준화만 되는 것 같아요. 일반고도 경쟁력을 갖춘다면 굳이 특목고, 자사고에 보낼 필요가 없을 테니까요.
우리 스홀 가족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학교배정 잘 받으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