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2학년때까지만 해도 외고를 생각도 안하고 있다 신랑의 이직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중3때 갑자기 외고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남양주에서 수원으로 갈 예정이거든요.
외고를 생가한 이유는 수원은 평준화라 같은 중학교 학생들이 고등학교 올라올텐데 우리 아이는 아는 친구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 될거를 생각하니 좀 그렇더라구요. (중학교 때 친구문제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외고는 경기도내 여러지역의 아이들이 오는거라 좀 낫지않을까 싶은 맘이 들어서 도전해 보자 했지요.
다행이도 영어,국어는 올A여서 1차 서류는 가능하겠구나 싶었는데 어제 2학년 성적표를 보니 2-1 역사가 C더라구요.
그때 역사C 받고 펑펑 울더니 그뒤로 쭉 A를 받긴했는데...(2학년때 사회가 없어서 역사가 반영되거든요)
이번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라 올A인 아이들이 많을거 같아 지원을 해야하는건지 망설여지네요...
떨어지면 원치않는 학교로 배정을 받을거 같은데...
자소서 준비 열심히 하더 딸도 고민이 많은가 보네요...
안되더라도 우선 도전을 하는게 맞는건지...아니면 일반고를 그냥 지원해야 하는건지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