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2019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네요. 우리 스홀 가족들 중에도 이번에 대학에 원서접수하신 분들이 계실 텐데 경쟁률 때문에 희비가 교차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경쟁률이 낮을 줄 알았는데 대박을 낸 학과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학과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올해 수시 최고 경쟁률을 낸 대학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바로 서경대 일반전형(실기) 실용음악과(보컬)입니다. 겨우 3명 모집하는데 무려 1,863명이 지원해서 경쟁률이 무려 621대 1을 기록했지요. 작년데오 602대 1이라는 무시무시한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더 올라버렸어요.

경쟁률 2위 대학도 한양대(에리카) 재능우수자전형 실용음악학과(보컬)로 4명 모집에 1,910명이 지원해서 477.5대 1을 기록했네요. 여기도 작년에 441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올해 더 올라버렸어요.

안 그래도 아이돌가수가 되겠다며 연애인을 지망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방송국마다 각종 오디션 프로를 우후죽순 만들어내다 보니 연애인 지망생이 더 늘어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심지어 저희 집 9살 아들마저도 가수가 되고 싶다네요. 커흑... 넌... 음치에 박치에 몸치란 말이닷.... OTL

추신.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아이들이 더 늘어나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스러워요. 아이돌 되려다 실패하면 돌아이가 될 수도 있잖아요. 머리가 텅텅 비어있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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