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을 자지 못하고 화가 나서 미칠 지경입니다.

중3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7월 중순경 저희아들이 수술을 하면서 다니는 학원을 쉬었다가 다시 8월초부터 다녔습니다. 학원에서 한달정도 쉰 것은 학원에서 보강을 해 줄테이니 믿어달라고 걱정하지 마시라고 해서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았지만 마음이 급해서 학원을 보냈습니다. 학원을 보내고 난 후 보강은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가 다닌다고 하니 믿어 의심치 않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에 이상한 이야기를 들어도..

그런데 오늘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10월 1일부터 중간고사입니다. 그런데 다른학교가 일찍 중간고사를 치루니 8월말경부터 중간고사를 준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들이 와서 하는 말이 그동안 울아들은 중간고사가 늦다고 학원에서 다음주 다른 학교 아이들이 시험 끝나면 봐주겠다며 질문조차 받아주시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수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구요. 저희 아이도 2주일 남았습니다.

그럼 다른 학교가 끝나면 바로 추석명절이고 추석이 끝나면 저희아이는 곧 중간고사입니다.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학원으로 전화를 해서 영어선생님께 이건 아니라고 하고 학원을 다니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중간고사 준비를 시작할쯤 영어선생님께 부탁을 드렸거든요. 넘 일찍 시작하는 것 같다고 그럼 늦게 시험을 치는 아이들한테는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잘 부탁드린다고 제가 왜 그런말을 했냐면 1학기 중간고사때는 저희 아들학교가 시험이 빨라서 시험 끝나고 제대로 수업을 하는 것 같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1대1이 아니니 참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빨리 시험을 치루는 아이든 늦게 치루는 아이든 같이 봐 주었고 빨리 끝난 제아들이 끝나고 나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정말 아닌 듯 했습니다. 보충을 해준다고 하구선 보충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

그래서 부원장선생님과 통화를 했더니 그런 말은 했지만 그걸 지킬의무는 없다고 하시네요. ㅜㅜ 저는 현재 중요한 시기인 제아들의 귀한 시간과 학원비를 받은 학원에 너무 화가 나서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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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klll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