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중3에 올라온 아이가 학원에서 내신용으로 시험을 봤는데 점수가 안나오더군요..

그학원 설명회가 있어 가봤는데 우리아이 중학교 시험 문제가 어색한게 몇개인지 골라야 하고. 교과서 변형되어 있고 프린트물 그리고 팝송5개 영화예고 몇편이 있더군요. 그리고 시험장수가 8페이가 넘더군요. 쉬운문제 백발백중 정도로만 공부하던 아이에게 어렵게 느껴지는것은 당연하겠더군요. 아니 어색한것 몇개 고르라는 문제는 내지 말아야 할 문제 아닌가 싶더군요....

그리고 이 근방 고등학교의 내신시험 범위도 많을 뿐만 아니라 시험문제수 지문분량 및 난이도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내신 1등급을 가려내기 위해 어쩔수 없는 학교의 선택이라 하더군요. 고등학교에 가서 실력늘릴 일이 아니라 이미 공부 많이된 아이가 훈련까지 되어야 다풀수 있는 문제라 하더군요... 수능 절대평가라고 사교육이 준게 아니더군요. 이 어마어마한 공부를 위해 도와줄 학원이 필요하기에 고3까지 학원을 다니게 된다하더군요. 이미 수능 일등급 실력이 되어도 어쩔수 없다하더군요.


교육당국은 이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