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사서 신청했다가 반에 들어가 아이들에게 책 읽어줘야 한다는 사실에 깜놀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신중하게 신청하려고요.^^

사서를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책 정리 하는 봉사일 거라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저학년 반에 들어가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줘야 하는 거였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아이들 앞에서 책을 읽어주려니 너무 떨렸었지요.ㅠㅠ

지금도 생각하면 등줄기에 땀이 폭포수처럼 흘러요.

올해는 녹색 어머니회를 할까 학부모회를 할까 고민중이에요.

녹색은 등,하교시 지도만 하면 되니까 간단해 보이지만 둘째가 있어 좀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학부모회는 이런 저런 활동이 많아보여서 좀 망설여지기도 하네요.

작년에 책 읽어주느라 고생은 했지만 아이는 무척 좋아했으니까 올해도 한번 더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아직 초보 엄마라 이런 작은 것도 고민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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