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새학년 등교 첫날이에요.

걱정되고 설레이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떼쟁스키는 룰루랄라 신나게 학교로 갔어요.

2학년이 되어도 아직 엄마 마음에는 아기로만 보여서 교실까지 따라갔는데 학교 반과 담임 선생님 공개가 오늘 모두 이뤄지는지라 반과 담임 선생님에 대해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007작전이 따로 없네요.

새학년 교실 반에는 숫자로 된 반 번호가 아니라 가,나,다..로 표기가 되어 있고 그것도 순서대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되어 있더라고요.

담임 선생님 발표도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이뤄진 건 없고 아이가 하교해야 알 수 있어요.

그나마 작년에 입학할 때는 미리 반과 담임 선생님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올 신입생은 몇반인지 담임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지 입학식장에서 알 수 있다고 해요.

워낙 이렇게 반 위치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당일까지 모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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兒淚是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