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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규 대표님, 학생부 쓰기에 대한 2월 11일자 방송을 듣고 씁니다
2018-02-13 오후 10:51:11 | 조회 : 1771
라디오 잘 듣고 있습니다.
저는 2017.08.31.에 마산에 있는 태봉고등학교에서 평교사로 정년퇴직한 이순일입니다.제가 있던 학교는 학생 135명의 작은 공립대안학교입니다. 2월 11일 일요일 16시 30분경 라디오를 들었는데 진행자 김홍성씨와 스터디홀릭 강명규 대표와 대담으로 진행했는데, 생활기록부 쓰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강명규 대표의 발언
.1."입시 문제에만 몰두하는 학생임."
2."교사들이 교과 특기 사항을 성의 없이 적고 빠뜨리는 경우도 많으니 학부모들이 학기 중에 잘 살펴야 한다."
3."고쳐 달라고 요구할 때도 애교 있게 부탁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을의 입장이니까."
대표적 발언만 대략적으로 적었습니다.
제가 한국의 모든 고등학교 형편을 모두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 발언들은 학교 교육과 교사의 교권과 학생들의 교육 받을 권리를 지나치게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1의 경우 : 간혹 이런 사례를 강대표가 발견했다면 그 특정 사실을 예로 들어서 말해야지 많은 경우가 그런 것처럼 이야기했습니다. 대체로 교사가 학생의 생활 특성을 적을 때 최대한 부드러운 말로 적습니다. 제 교단 생활에서 저런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2.의 경우 : 빠뜨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최대한 학생의 특성과 장점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예) 말을 더듬는 한 학생의 경우 : 말이 조금 느리나 항상 깊이 생각하여 발언함.
3.어떻게 갑과 을이라고 말합니까? 다 우리 제자이고 다 나이를 떠나서 우리의 벗들이고 배움의 스승입니다.
학교교육의 잘못된 부분을 비판하는 것은 교육을 위해서도 좋은데.어제의 대담은 학교교육에 대하여 무슨 억하 심정이 있는 듯이 말하였습니다. 어느 교사가 항의한 문자는 읽어 주셨습니다. 저의 의견에도 귀측의 의견을 피력하여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저의 전화 번호는 010-9341-510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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