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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 한국의 어학원의 한 실례다!

이 글은 독자 본인은 물론 자녀(유초중생)를 위해 과연 영어 말 어떻게 배워야 할지에 대한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많은 어학원의 발음에 대한 학(강)습 실례를 구해 봤더니 놀랍게도 거의가 같은 현상이다. 한 학원과 발음에 대한 주고받은 일들을 여기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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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픈 말부터

" 어학원에 가지도 보내지도 말라 !

  소리로만 배운 영어, 누구라도 흔들린다.

  집에서도 원어민 음으로 흔들리지 않게 쉽게 배울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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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배우면 된다!>

                1. 사전의 발음부호에 음절을 정리한다.

                   예 : af.ter.noon (æ̀ftərnú:n/현행) ==> (æ̀f.tər.nú:n/고침)

                2. 발음부호에 한글 토를 단다.

                   예 : (æ̀f.tər.nú:n) [애^앟ㅍ‘.터(어)ㄹ.누’운]

                3. 한글 토를 소리내어 읽으면서 smart phone에서 음을 듣자!

             *여기서 토와 음이 다른 경우는 발음부호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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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잘 못 배운 발음은 성장해서 따로 교정을 하기 전엔 그 음이 계속 따라 다닌다. 지방 사투리가 심한 어머니에게서 자란 아인 표준음을 쓰는 아이들에겐 필요치 않는 시간과 노력을 나의 발음 교정에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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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가 심한 사람이 방송관계 일을 하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흐른 다음에 그 음이 거의(?) 서울의 표준음으로 변하는 걸 볼 수 있다.

고쳐도 완전하지는 않는다. 여러분이 잘 아는 comedian xx lee 등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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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처음에 익혀진 음은 고쳤어도 그 음이 그대로 저장 되어있다.

말씨가 바뀐 사람도 같은 동향인들을 만나 얘기가 시작되면

언제 내가 서울말을 썼냐는 식으로 고향말투(음)가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이게 나쁘다 아니다 하는 게 아니고 한 번 익힌 음은 변치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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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어 배우려고 어학원에 보냈더니 말은 뒤로, 글만 가르쳐준다?

학원 측, “발음이 중요한 게 아니고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

한국의 어학원은 학습기관인가 놀이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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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고 과연 시중 어학원들이 제대로 된 영어 말과 글을

가르치고 있는지 그 실례를 한 학원과 주고받은 e.mail을 아래에 소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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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학원에

“ flour 와 flower의 두 단어가 발음이 같은가 아닌가?” 를 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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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답이

처음엔 같다고 회신 하면서 원어민도 같다고 본다는 내용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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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나의 질문에 대한 회신은 첫 회신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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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나의 질문에 대한 회신은

    두 단어가 다른 걸 인정하는 글이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본다는

옳고 그른 기준도 없이 즉 그런 학습적인 의견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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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이 조금 틀려도 아이들의 기분에만 맞추면 된다는

놀이터를 설명 하는 것으로 회신을 횡설수설 하고 있다.

이게 학습기관의 글이라 보입니까? (아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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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길어 이 학원에서 보낸 세 번째 회신만 아래에 올리고

다른 자세한 것은 첨부된 file을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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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xxx 님,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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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께서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xxxx어학원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학습기관으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당사의 의견으로 답변을 드릴 뿐 학술지에 기고하는 것과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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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질문자님께서 하신 문의 사항은 당사의 중요한 논쟁 쟁점이 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맡겨진 많은 아이가 어떻게 하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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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우고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면,

작은 발음의 실수가 있다 하더라도 위축되거나 영어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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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감정으로 배웠는지도 활용성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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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한국의 영한사전이 발음기호 표시를 제대로 못 하고 있으니 주의하라고 경계시키기보다, 영어는 언어이며 그것으로 많은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라는-

그래서 두려워하지 말고 충분히 사용하라는 격려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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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께서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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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의 내용이 조금 길어도 자세히 천천히 읽어 보면

이게 한국의 영어 학원(유아 및 초중생 대상)의 실태라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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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사전은 두 가지의 기능이 있어야 한다.

1) 뜻을 전달하는 기능 == 어휘 해설이다.

2) 소리를 전달하는 기능 == 발음부호(를 통해 소리를 말로 바꾼다.)

    그런데 어느 영한사전도 단어엔 음절 구분이 있지만

    발음부호엔 음절구분이 없어 바른 음을 낼 수 없게 되어있다.

    이걸 알고 공부를 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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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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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실패 시 PC버젼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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