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규샘 실물은 처음 뵈었네요. 말씀을 재밌게 하셔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 봤네요.

조금 아쉬운점이 있는데요...고양시 고등학교 정보 중에 서울대 실적 말고 4년제대학 구체적인 실적은 알 수 없는거죠? 그 학교에 보내는 지인이 있지 않는한 알기 어려운가봐요..

공부를 열심히 시키고 싶지만... 요즘 애들은 왠만큼 잘 먹고 잘 사니 그닥 아쉬운게 없어서 그런지 공부에 대한 절실함이 없는거 같아요...

아이가 공부할 의지가 있어야 학원이든 과외든 효과가 있지 무조건 시킨다고 되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수학만 소규모학원 보내고 영어는 집에서 엄마인 제가 조금씩 시키고 있거든요...아이가 영어학원숙제와 테스트를 못 견뎌요...단어테스트 통과 못하면 집에도 못가고 남아서 재시험보고 그런 상황을 너무 싫어해요...그래서 집에서 독해서와 문법서, 단어 10개 정도씩 매일 제가 가르쳐요... 밤10시까지 학원에 있는 애들 보면 솔직히 넘 안타깝기도 하구요.... 물론 그렇게 해야 특목고-일류대 가겠죠....지금 생각같아서는 좋은대학 못가도 할 수 없지 싶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일류대 가는 애들 보면 넘 대단해보이구요...울아이 친구 중에도 과학고 준비중인데...주3회 5시-10시까지 수학+과학 학원 다니고 주2회 영어3시간씩 다니더군요....밤10시까지 학원마치고 와서 집에서 새벽1-2시까지 숙제나 테스트 준비...

예전에 비해 좋은 대학 가기 넘 어려워져서 아이나 부모나 너무 힘들어요...옛날에는 그저 학교에서만 공부해서 대학가니 머리 좋고 열심히 하면 일류대가는거고...아니면 할수 없는건데(물론 그때도 알게 모르게 학원,과외를 하긴 했지만...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죠)

요즘은 어려서부터 사교육으로 중무장을 하고...부모가 발빠르게 각종 정보를 모아서 아이한테 맞추면 더 유리하고....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부모의 역할이 너무 힘드네요....사교육비로 월100-200만원은 우습게 쓰고 엄마는 각종 입시설명회 다니면서 정보를 알아야하고..)

부모의 역할이 과연 어디까지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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