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오전에 부산에서 강연이 있어서 캉쌤은 지금 부산행 기차를 타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까지 새마을호를 타고 가네요. ㅠㅡㅠ

KTX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마눌님께서 친히 새마을호로 정해주셨거든요. 비둘기 아닌 걸 다행으로 여기라면서요. ㅠㅡㅠ

숙소도 모텔에서 자라고 하는데 저녁 때 우리 스홀 가족께서 찾아오신다고 해서 저렴한 비지니스호텔로 바꿨네요. (여인숙 아닌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ㅋㅋㅋ)

사실 지방강연은 출장비가 나오기 때문에 KTX를 타고 가고 호텔에 묵어도 되는데 스홀 서버비 할부가 많이 남은 상황이다 보니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온갖 궁상을 다 떨고 있네요. 출장비도 아껴서 스홀 서버비 카드값부터 갚아야하는 상황이니까요. 이럴 때는 내가 뭐하러 이런 고생을 사서 하나 싶기도 하지만 우리 스홀에서 다양한 교육정보를 접하며 기뻐하실 스홀 가족들을 생각하며 가장이 된 마음으로 꾹 참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강연자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를 빌어 캉쌤을 전국투어 시키며 강연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는 정글맘에게 심심한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점심식사로는 가방에 캔커피와 육포, 양갱, 견과류를 챙겨왔네요. 단백질부터 시작해서 탄수화물까지 나름대로 골고루 챙겨온 겁니다. 캉쌤은 소중하니까요. ^_^;;;)

암튼 서울역을 출발한지 30분 지났으니 이제 부산역까지 5시간 밖에 안남았네요. 어제 강의연습 하느라 4시가 넘어서 잤다 보니 기차에서 한 숨 푹 자면서 가야겠습니다. 다행히 부산역이 종점이라서 내려야 될 곳을 놓치는 불상사는 없을 테니까요.

그럼 오늘 하루도 힘차게 화이팅인겁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추신. 설마 눈팅만 하고 그냥 가실껀 아니죠? 눈팅만 하시면 눈팅이가 밤팅이가 될지도 몰라요. ㅋㅋㅋ

추신. 어떻게 하면 강연 전날 캉쌤을 만나 상담을 받을 수 있냐고요? 스홀 후원에도 참여하시고 스홀 활동도 열심히 하시는 등 캉쌤과 친해져보세요. 그럼 좋은 일이 생길거에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