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쌤이 부천중앙공원에서 하는 등 축제에 가보자고 해서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등 축제라 저녁먹고 느지막히 공원에 도착해서 주차장을 나서는 순간....

어디선가 신명나는 음악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음악 소리를 따라가보니 거의 10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에어로빅을 하고 있었어요.

자연스럽게 줄을 맞춰 서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시원하게 가을 바람이 산들 산들 불어오는데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신나게 에어로빅을 하는 것이 신나보이는데다 재미있어 보였어요.

거기 나오시는 분들은 다들 베테랑이신지 선생님 구호에 맞춰 기합도 착착 넣으시고 동작이 딱딱 맞으시더라고요.

처음에는 구경만하다가 저도 어느새 슬금 슬금 합류해서 1시간 가까이 신나게 댄스를 즐겼어요.

캉쌤과 스키 형제는 등 축제에 보내놓고 저 혼자 1시간 가까이 춤을 췄더라고요.^^;;

동작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대충 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댄스를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는지도 몰랐어요.

그러고 보니 지금껏 살면서 야외에서 춤을 춰 본건 난생 처음이더라고요.

가까이에 그런게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매일같이 나가서 열심히 흔들 수 있는데 말이죠.

다이어트도 되고 기분 전환도 되고 정말 1석 2조인 거 같아요.^^

신명나게 댄스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오니 내일 밤에도 또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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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꿈,兒淚是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