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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화창한 주말에 캉쌤은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으며 교사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에서 주관한 교사연수인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150석의 좌석이 한 자리도 빠짐없이 꽉꽉 들어찼네요. 좌석이 부족해서 뒷쪽에 간이의자를 추가해야 될 정도로 많은 선생님들께서 찾아오셨거든요.

이번 연수는 지난 주부터 시작해서 3주 동안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는데 예상 외로 반응이 뜨거워서 굉장히 놀랐네요. 연수 대상인원이 160명인데 하루 만에 연수신청이 마감됐을 정도거든요.

요즘 공교육이 많이 무너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 교육에 힘쓰시는 선생님들이 이렇게 많이 계시다는 사실에 마음이 흐믓해지네요.

앞으로 더 많은 선생님들께서 교사 연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

추신 1. 이번 연수는 ‘학과 중심 설명회’라는 컨셉으로 대학의 브랜드가 아니라 대학의 학과에 초점을 맞쳐서 진행됐습니다. 대학 브랜드는 다소 낮더라도 취업이 잘 되는 숨은 진주들을 찾아내서 소개하자는데 초점이 맞쳐졌지요. 단순히 대학 진학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업이라는 진로 차원에서 진학을 접근하자라는 식으로요.

추신 2. 캉쌤이 교사단체에서 활동하다 보니 캉쌤을 교사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캉쌤은 교사가 아닙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친하다 보니 얼떨결에 교사단체에 붙잡혀가서(?) 일을 돕고 있을 뿐이지요. 그냥 무급노예라고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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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