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떼쟁스키가 학교에서 단체티를 받아왔어요.

학교 행사때 입는 것인데 학년마다 색이 다르더라고요.

알림장에 선생님이 반티에 꼭 이름을 적어달라고 신신당부 하셨길래 제일 먼저 받자 마자 이름을 떠~억 적었거든요.

그런데 글쎄 제가 깜빡하고 손탄스키 이름을 적었네요.ㅡ.ㅡ;;;

떼쟁스키 반티에 손탄스키 이름이라니....ㅠㅠ

순간 어쩌지? 당황했으나 지울 수 있는 방법을 없고 정말 난감하더라고요.

떼쟁스키는 자기 옷에 손탄스키 이름 적었다고 울적해하고...

동생은 맨날 형아한테 물려받기만 해서 동생 거에는 모두 형아 이름이 적혀져 있었으니 한번 동생의 기분을 이해해 보자며 달랬는데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요즘은 정말 왜 이렇게 깜빡 깜빡 하는지 큰일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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