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열혈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
요즘은 고입, 대입을 가릴 것 없이 학교생활기록부의 영향력이 강해지자 독서항목에 대한 관심도 계속 늘어나고 있네요. 성적은 임의로 기록할 수 없지만 독서는 임의로 기록할 수 있다 보니 독서항목은 학생부를 포장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중 하나니까요.
그렇다 보니 OO대를 가려면, OO고를 가려면 이라는 식으로 특정 학교를 언급하며 독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문의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입시를 목적으로 한 이런 식의 전략적 독서는 입시에서 오히려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 쉽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더 어려운 책을 읽으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거야 라며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읽었다가 면접에서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해 안 좋은 점수를 받거나, 특정한 학교를 목표로 책을 읽다 보니 지원자들이 대부분 동일한 책(합격한 선배가 읽은 책, 해당 학교 추천도서 등)을 읽어서 식상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따라서 입시를 위한 독서를 할 경우에는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읽는 것이 좋고, 책의 내용도 지망하는 학교가 아니라 자신의 진로희망에 맞춰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입시에서 독서항목의 평가는 어떤 책을 읽었느냐 보다 그 책을 왜 읽었고, 무엇을 느꼈으며, 어떻게 변화했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 뿐 아니라 책을 읽고난 후 토론을 하거나 연관도서를 찾아서 파고들거나 책에 나온 곳을 직접 찾아가 보는 등 독후활동까지 충분히 연계해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중고등학생들에게 독서를 시키는 목적은 글자 읽는 법을 익히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읽고 느끼고 변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우리 스홀과 함께 열심히 읽고 열심히 느끼며 열심히 변화해 보자고요!
이상으로 스터디홀릭 열혈운영자 강명규쌤이었습니다. 유후~~~!!!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