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서포터님 말씀에 댓글을 단 내용인데 몇가지 더 첨언해서 글로 올립니다. ^^

녹색어머니회는 학교마다 운영방법이 다릅니다. 희망하시는 분들만 모아서 조 편성해서 운영하는 경우와 강제로 모든 학부모를 순번제로 편성해서 하는 경우가 있지요^^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희망자만 하면 고생하시는 분들만 고생하시고 월에 1~2회 활동하셔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학부모 대상으로 순번제로 하면 1학기나 1년에 한 번만 하면 되지만 맞벌이 부부인 경우 참여에 대한 부담이 있지요^^

녹색어머니 활동 시 이익은 해당 반 어머님들이 녹색어머니 활동하실 때 담임선생님도 가끔 같이 나오시는 경우가 있으니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실 수 있는 계기도 마련이 됩니다.

급식 모니터링은 아이들 식사하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고 아침 일찍 식재료 들어오는 것부터 조리과정 배식 취식의 전과정을 보시는 것이라 온전히 하루를 투자하셔야 합니다. (1년에 1~2회 정도)  생각보다 빡쎈 활동이지만 요즈음 아이들 먹거리를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강추는 도서관 도우미 입니다. 도서관으로 오는 아이도 볼 수 있고 도서관으로 오시는 선생님도 만나뵐 수 있고 대출 확인할 때 학년, 반도 알 수 있어서 가끔 떼쟁스키의 친구들도 만나면서 슬쩍 떼쟁스키가 어떻게 학교 생활하는지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코드 스캐너를 들고 있으면 엄마가 무엇인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아이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 따라 학부모 독서모임 또는 동아리 운영을 하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을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우리 아이 학교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예산사업으로 학부모 독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주셔서 학교에서 밤새 책읽기, 파주 출판단지 탐방 등 재미 있는 활동도 많이 하였습니다.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는지가 궁금하시면 해당 학교 선배 어머님께 여쭤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아니면 학교 홈페이지에 작년도 일정과 가정통신문 공지사항을 보시면 대략적인 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추가적으로 아이엠스쿨 앱(학교 공지사항 및 다양한 교육정보, 교육부 정책을 볼 수 있는 앱입니다. )을 다운받으시고 우리 아이 학교와 주변 학교를 같이 볼 수 있게 설정하시면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다양한 가정통신문 내용을 보실 수 있고, 주변학교에서 올라오는 가정통신문 보면서 우리 학교에서 공지 되지 않은 정보도 같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휴~~  오랜만에 글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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