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역량에 대해 근래 책을 쓰신 분의 강의를 우연히 듣게되었습니다.

역량중심의 인재양성 방향에 대해 언급하시면어 앞으로 대학입학도 그 방향으로 갈꺼라며...

역량은 지식, 기능, 태도, 가치라며 이제는 지능위주의 교육보다는 역량을 키우는 인성교육의 시대라고 하시더군요.

모두 틀린말은 아닌데...들으면서 금수저 은수저 계급론이 역량이라는 애매한 단어로 일반 학부모들을 애들 공부보다 인성에 집중해서 키우라는 말로 현혹할 수 있겠구나. 그릇된 희망을 품게할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경험의 시대, 돈으로 경험을 사는 시대에 역량을 과연 얼마나 객관적으로 교사들이 대입사정관들이 판단할수 있을지...

부모의 학력과 직업을 단지 기재 안한다고 실제로 뒤 후광이 안 보일지...

이제는 대기업과 정부기관의 신입사원도 금수저인 경우 당당히 팀장급 일을 꽤차고 금수저임을 밝힌다는데...

강의하신분의 의도나 가치관을 정확히 파악할수는 없으나...역량이라는 좋은 가치가 대한민국에서 이상한 의도로 쓰여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