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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던 여느 설명회보다 편안한 좌석에서 그리고 다양한 간식거리및 이런저런 갖가지 선물들을 갖고 돌아왔던 인상적인 설명회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지금까지 가치있게 남은 것은 강쌤의 말씀입니다.

현재 아이는 중1입니다. 다니는 학교에서도 자유학기제다 진로체험이다해서 아이들은 학습할려고 노력하는 긴장이 풀어지고,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바쁘다보니 교과진도도 제대로 마치시는 분이 극히 드문 학교 실정입니다. 2학기 들어서서 정기적인시험은 없고 형성평가는 초등학교 단원평가 수준입니다. 아마, 생기부에는 2학기 과목은 pass했는지 아닌지로 기록될 듯 합니다. 자기 성적을 가늠할 기회를 갖지못하죠. 2학년때 걱정입니다...

아이가 다니는 중학교 뿐만아니라 대부분이 이러이러하게 1학년을 마감한다 생각합니다. 이런 분위기에 동요되지 않고 자기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하는 아이가 많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학력 수준은 아이 사촌형때보다 훨씬 못 미칠것 같네요.. 이곳의 학원가도 예전만치 번성하고 있지는 않은듯 합니다. 신문에 끼어오는 전단지도 많이 줄었고 아파트 게시판을 도배하던 교습소 전단지도 많이 줄었습니다. .

강선생님의 강연은 학부모인 저 역시, 이런 눈가림식의 교육에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을때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부모가 쪼아댄다고 아이가 다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만큼 아이를 생각하고 이끄는 사람은 없는 만큼  입시에 있어서 부모의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는 강쌤의 말씀이 인상깊네요.. (대략 이런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강연 있을때마다 자주 찾아다니며 자극 받아야할것같네요. 이번 능률교육에서 주최하는 강연은 꽤 많은 지역에서 열리는 것 같습니다. 강쌤의 강연과 함께 연말과 새해를 풍성하게 보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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