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엄마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정말 많으신 거 같아요.

저도 얼마전까지 이 고민때문에 밤잠 못 자고 생각이 많았었고요.

제 경우는 두 아이를 모두 공립으로 보냈어요.

사립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같은 동네에서만 가는 것이 아니다보니 중학교 올라가면 친구 사귀는 부분에서 좀 힘들어 할 것도 같고 무엇보다 사교육 부분도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저희 동네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학원 시간이 모두 인근 공립초 아이들에게 맞춰져 있어서 사립 아이들이 다니기는 좀 애매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반을 따로 개설해 달라고 할 수도 없고요.

사립에 간다고 해도 어쨌든 몇몇 학원은 보내야 하는데 하원 시간이 인근 공립과 다르다보니 근처 학원 시간이 죄다 맞지 않아 시간 맞추기 어려워 하는 동네 엄마 이야기를 들었어요.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저희 동네는 그렇더라고요. 

오랜 결정 끝에 일단 공립으로 보냈는데 사립을 보내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가 남을 때가 많아요.

아무래도 아이가 어릴 때 좋은 환경에서 교육 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사립초등학교를 내내 염두해 두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는 유치원때 부터 함께했던 친구들이 모두 인근 공립으로 진학하니 본인도 그쪽으로 가고 싶어하더라고요.

아이의 의견도 따르고 저 나름대로 학원 시간이나 향후 교육 플랜을 생각하고 공립을 보내긴 했지만 사립초 버스를 보면 마음이 흔들리는 건 사실이에요.

혹시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공립초와 사립초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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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d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