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큰일 났어요~~~~!! 빨리 와보세요~~~~!!

이른 아침부터 6살 떼쟁스키와 4살 손탄스키가 무슨 대형사고라도 터진듯 급하게 아빠를 찾네요. 큰일이라도 났나 싶어 아이들 손에 이끌려 안방에 가보니 벽에 손톱만한 거미 한 마리가 붙어있더라고요.

그래서 휴지로 냉큼 잡아주었더니 두 놈이 엄지를 척 치켜세우며 아빠는 우리집 왕이에요 라고 띄워주네요. ㅋㅋㅋ

그래서 졸지에 우리집 왕이 되어버렸습니다.

추신. 아빠가 왕이니까 떼쟁스키랑 손탄스키는 이제 왕자가 되었네 라고 한 마디 해줬더니 아침부터 두 놈이 나는 왕자다~~~!!라며 온 집안을 뛰어다니네요. 오늘도 캉쌤네 집은 이렇게 활기넘치게 시작했습니다. 우리 스홀 가족들의 아침은 어떠셨나요? ^^

이 글을 1명이 좋아합니다.

드림캐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