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은 마냥 행복합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모습. 얼마나 꿈꾸고 바라던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항상 긍정적 인 생각과 밝은 미소를 갖고있던 아이였는데 사춘기를 겪으면서 사라진 미소를 되찿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답니다.
아침에 환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에 제 기분도 업되네요.
별일 아니구만! 할수있는일인데 너무나 오랜 시간 간절한 소망이었기에 그 가치가 빛나보이나 봅니다.
며칠전 친구에게 " 친구야. 나 행복한데 행복해도 되는것 맞지? 하면서 울먹이는 제게 "너, 충분히 행복해도돼. 그동안 고생했으니까"란 말을 주고 받았답니다. 이젠 훌훌 털고 잊고 살아갈려고 합니다.
서툰 엄마였고 아이 하나여서 대처방법을 몰라 더 우왕좌왕. 엄마만큼 아이도 힘들었을거라 생각하니 더 미안해지네요. 누군가와 소통을 하면 나아질것같은데 돌아서 오는 발걸음은 더 무겁고 마음 한구석 채워지지않는 그 무언가에 허전함이 더 밀려와서 어쩌면 외로운 저제 자신과의 기니긴 싸움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가을은 마음이 풍요해진다하니 좋아하는 독서 많이하고 기회되면 강샘 강의도 들어보고싶네요.
아이를 만나면 말없이 꼬옥 안아주어야겠네요.
넌 , 내게 보물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