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에 멘토링이 유행함에 따라 선배들을 활용한 멘토링 제도를 시행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네요. 졸업생 또는 재학생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조언도 해주고 공부도 도와주는 것인데 학교 입장에서는 비용지출 없이 시행할 수 있고, 도움을 받는 멘티 뿐 아니라 도움을 주는 멘토 역시 봉사활동 경력 등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멘토링 제도를 시행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멘토링 제도가 시행의도와 다르게 시간낭비로 끝나는 경우도 종종 보이고 있네요. 멘토링이란 선배들의 훌륭한 실력을 밑바탕으로 시행되는 제도인데 선배들의 실력이 멘토링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 보니 멘티가 되는 후배학생들 중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공부를 가르쳐주어야 할 선배가 오히려 자신보다 공부를 못 해서 시간낭비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선배들의 실적을 쌓아주기 위해 또는 다른 학교들에서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후배 멘티들의 볼멘 소리에 귀를 닫아버리는 경우도 있네요.

멘토링 제도는 선배들의 우수한 실력을 밑바탕으로 시행되어야 하기에 특목고나 강남 일반고 등에서 주로 시행되던 제도인데 이러한 제도가 너무 장미빛으로 포장되다 보니 일선 학교들에서 충분한 준비없이 시행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우리 스터디홀릭 가족들과 함께 일선 학교들에서 확산되고 있는 멘토링 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혹시 멘토링 제도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거나 불만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덧글을 남겨주세요. 멘토링 제도를 통해 도움을 얻으신 분들 및 멘토링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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