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쌤, 열공님, 그리고 스홀가족분들,안녕하세요^^

그간 일을 다시 시작하고 또 한참을 스홀과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항상 그립고 정답게 여기는 마음은

변함이 없구요. 제가 처음 스홀을 만난것이 우리 아이 초등3학년때였는데 벌써 중3이 되어 처녀가 되었으니 세월 참 빠르지요. 민사고에 지원해서 원서를 넣고 다음 주가 2차발표에 최종면접이 기다리고 있어 마음이 참 뒤숭숭한 요즘입니다. 특목고 중 민사는 좀 준비할 게 많은 편이어서 그간 아이가  참 바쁘게 지낸것 같습니다. 민사는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이 되어 지난 중간고사에는 생전 첨보는 점수들도 받아보게 생겼구요 ㅎㅎ 준비하는 과정이 좀 버거웠고 결과도 모르지만 이 과정 자체는 참 도움이 되는 느낌이에요. 방만하게 해왔던 공부를 정리하고 자기 말로 풀어내는 연습을 통해 총체적 학습능력이 상승되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요번 민사는 국어면접이 공통으로 추가되어 더욱 난해하고 우리 아이가 특히 언변이 별로인지라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해주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냥 됐어~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스홀 여러분, 특목고를 준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일희일비하지 말고 인생 길게 보고 무얼하던지 소신있게 자기인생 살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어요. 우리네 부모님들이 그렇셨던것처럼요.

합격수기 쓸 수 있도록 최선다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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