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경기도에서 9시 등교가 시작되었네요. 그런데 시행방식이 학교별로 차이가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9시 등교에 대한 효과가 경기도 내에서도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9시 등교가 경기도에서만 시행되는 정책이다 보니 이 정책이 자칫 경기도 학생들의 학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특히, 1분 1초가 아쉬운 고등학생들의 경우는 학습량 부족은 물론이고 페이스 조절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라는 노파심도 들거든요.
9시 등교라는 것이 전국공통정책이라면 누구나 다같이 늦게 가니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경기도만의 정책이다 보니 자칫 경기도의 학력 저하나 입시실적 저하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걱정되네요. 아직 시행 초기라 그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결과가 나왔을 때는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만큼 경기도 학생/학부모님들의 경우 많은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암튼 교육정책은 무슨 정책이든지간에 전국 공통으로 시행되면 좋겠네요. 그래야 적어도 누구만 이득을 보고, 누구만 피해를 보는 일을 없을 테니까요. 지금 경기도 엄마들의 머리 속은 엄청 복잡할 것 같습니다. T_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