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삼월모의고사 본날 아들녀석 문자로 등급을 알려왔더군요 1.1.2라고요 중3때 사춘기의 정점을 찍었던 녀석이라 기대는 전혀 할수가없었는데 의외로 나름의 성적을 받았더라구요 잘했다고 답문을보내고 학원수업을마치고 돌아와선 빨리 점수를 물어보래요 궁금하지않느냐면서 웃으면서 몇점인데?등급컷도함께 알려줘~ 했더랍니다 영어는 다맞고 국어는한개 고놈의 수학은 세개틀렸다더군요 모처럼 희망을본 밤이었습니다 근데 그다음날 문자가오기를 백점맞은아이도많고 아뭏든 교내에서 매긴등급은 3.3.5라네요 물론 모의고사는 전국으로 등급을봐야하지만 교내등급이 아무리 서울지역 자사고라지만 헐~싶더군요 게다가 아들말로는 만점학생이 104명정도되서 모두3등급이라더니 저녁쯤엔 또 성씨 때문에 3등급으로 밀렸대라고 문자를 또했던데 그게 뭔말인가요 원래 임의로 그리하나요 큰애는 일반고 다녀서 만점자가 4퍼센트를 넘은적이 없어봐서 경험치못했던일이라궁금하네요 내신도아니고 모의고사등급이야 상관없이 만점이면 그것으로도 기쁘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